[농업경제신문=임채령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원이 농업유용미생물 실용화에 대한 연구에 힘썼다.

충북농업기술원 미생물연구센터는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평가하고 연구결과를 산업화시키기 위해 지난 16일 충북 정보통신기술 융합 협의회 회장, 시군농업기술센터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결과 평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미생물연구센터에서는'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대응하여 미생물 유전자원 확보를 위해 약용작물 재배지, 관목림, 특이한 생육을 나타내는 식물자생지 토양에서 3,000여 종의 미생물을 분리하였다.

분리된 미생물에 대해서는 작물생육 및 병해충 방제 효과에 대한 검증을 하고 있으며, 현재 단백질과 섬유질 분해능력이 뛰어나 병해충 방제 효과가 있는 새로운 미생물 유전자 2종을 발견하여, 산업화 가능성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기존에 특허 등록되어 있는 효과 높은 미생물을 농가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농업현장 활용 기술을 연구하여 영농기술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충북농업기술원 차선세 원장은“미생물 유전자원 발굴 및 산업화 연구는 4차 산업을 견인할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의 핵심기술로 이번 기회가 충북의 미생물 산업을 미래형 신산업으로 발전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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