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신문=나한진 기자]지난 16일 강원도 인제군 한계1리에서 ‘농촌재능나눔’ 봉사 활동이 있었다.

농촌재능나눔에 참가한 봉사자들은 마을 풍경이 내려다 볼 수 있는 마을 정자 주변 나무를 정리했다. 마을 관광객이 찾아와도 마을 풍경을 제대로 즐길 수 없어 나무를 정리하게 됐다.

또한 마을 입구에는 한계1리를 알리는 벽화를 그렸다. 마을 벽화에는 인제군 5대 특산물인 오미자, 콩, 곰취, 풋고추, 황태 그림을 그렸다.

봉사활동은 사전에 한계1리 함봉수 이장과 농촌재능나눔 행사 관계자의 협의로 마을에 필요한 봉사활동을 신청 받아 진행되었다.

이날 농촌재능나눔 봉사자 외에도 대한적십자봉사회 인제지구 회원들 10여명이 모여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점심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박정남 대한적십자봉사회 인제지구 회장은 “어른신들을 위해 식사 대접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며 “바쁘지만 시간을 내서 음식 준비를 해준 회원님들에게도 고맙다.”고 전했다.

한계1리는 ‘행복 마을 만들기’ 사업에서 최우수 마을로 선정된 곳이다. 또한 ‘희망 마을 만들기’ 교육을 통해 귀농인과 마을 원주민들간의 소통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

마을 천 살리기 사업으로 작년부터 쏘가리, 꺽지, 다슬기를 방류했다. 내년부터는 마을 민박과 연계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인공폭포를 만들어 여름에는 자연을 즐기고, 겨울에도 빙벽등반을 할 수 있게 조성해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한게1리 함봉수 이장은 "한계1리는 자연경관이 수려해 좋을 농작물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계획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찾아오는 활기찬 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포인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