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신문=임채령 기자] 남원시 ‘지리산 웰빙 허브 산업특구’가 2017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한 성과 평가에서 ‘우수지역특구’로 선정되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지난 21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2017년도 우수지역특구 시상식’에는 지역 특구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상 1곳, 우수상 2곳, 장려상 10곳 등 모두 13개의 특구가 우수특구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우수특구 평가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구과에서 전국 190개 특구를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2016년 특구운영성과에 대한 서면평가와 두 차례의 현지실사 및 발표를 거쳐 선정했다.

‘지리산웰빙허브산업특구’는 지역 향토자원인 ‘허브’를 특화하여 지난 2005년 9월에 지정되었으며, 적극적인 규제완화 특례운영으로 지역특구와 연계한 각종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허브밸리조성과 허브산업 활성화에 노력해왔다.

남원시는 2016년 완공된 허브복합토피아관을 활용한 체험 및 연구 시설을 설치하여 관광객들이 직접 에센셜 오일을 추출하고 자신만의 화장품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허브 농장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계절별 허브와 눈꽃을 테마로 한 다양한 축제 개최를 통해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남원을 찾을 수 있도록 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남원시는 앞으로 특구내 다양한 이벤트 및 축제 개최, 관광호텔과 아로마테라피관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명소로 개발하고 남원지리산웰빙허브산업특구를 방문하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 힐링의 메카 거점지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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