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신문=박진원기자] 고성군은 내달 1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겨울철 기온 급하강에 따른 상수도시설의 동파와 급수정지 상황이 발생될 경우를 대비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해 긴급복구반 및 비상급수대책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도계량기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계량기 보호통 내부를 헌옷 등의 보온재로 채우고, 외부의 찬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뚜껑부분은 비닐 등으로 넓게 밀폐해야한다. 노출된 수도관과 수도꼭지는 보온재로 감싸주고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놓으면 동파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

수도계량기나 수도관이 얼었을 때는 수도꼭지를 열어놓고 양쪽 연결배관을 헤어드라이어나 미지근한 물로 서서히 녹여주면 되고 특히, 너무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수도계량기가 파손될 수 있으니 반드시 미지근한 물을 사용해야할 것을 당부했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에 따르면 “계량기가 동파되면 수돗물을 사용할 수 없는 불편이 발생함에 따라 각 가정에서는 미리 수도계량기 주변을 점검하여 겨울철 동파사고 없는 훈훈한 겨울이 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수도계량기가 동파되었을 경우, 계량기 밸브를 잠그고 관할 지역 수도과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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