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신문=임채령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스페인산 돈 등갈비를 국내산으로 속여 학교 급식소에 공급한 학교급식 납품업체를 적발했다.

생활안전과 민생사법경찰팀은 사업장 내부, 배달차량, 매입 및 매출전표 등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의심되는 매입 전표를 발견하고, 도매상까지 역 추적하여 관련증거를 확보, 스페인산 돈 등갈비 100kg을 국내산으로 속여 학교 급식소에 1회 전량 납품한 사실을 밝혀냈다.

세종시는 이번에 적발된 A업체에 대하여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였으며,향후 처분이 확정되면 업체명과 처분 사항을 언론 및 홈페이지에 공표할 계획이다.

박종국 생활안전과장은“먹거리 안전이 최우선되어야 할 학교급식이 납품업체 비리로 얼룩져 유감스럽다”며“이번 단속으로 수입산 농수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가 근절되도록 기획수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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