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신문=임채령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이 우리 쌀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개발 음식 34가지를 실어 ‘우리 쌀 음식 맛있는 한그릇’이란 제목의 책자를 발간하여 지난달 30일, 전시 및 시식회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발간한 책은 식생활교육지원법에 의해 중요하게 대두되는 청소년 식생활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건강한 밥상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하여 준비했다.

혼자 사는 사람이 늘면서 혼밥, 혼술 등 신조어가 생겨나면서 다양한 편의점 도시락, 간편 조리식품이 늘어나고 소비되고 있다. 제대로 된 한 끼 식사처럼 포장되어 눈에 보이지 않은 당분, 지방, 나트륨 덩어리를 섭취하여 불균형의 식습관으로 악순환이 된다.

특히 어린시절 형성된 식습관은 성인기까지 지속되기 마련인데 제대로 된 한 끼, 건강한 입맛을 찾아주고 싶은 마음을 담아 기본 제철 식재료, 우리 고추장, 된장, 간장 등 양념의 선택에 집중했다.

충북농업기술원 권혁순 과장은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에게 농업·농촌의 가치를 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농업인들의 땀과 향토음식연구회원들의 솜씨가 발판이 되어 학교 현장에서부터 일반인들에게 널리 활용되길 바라며, 앞으로 자유학기제 등 지역사회에 재능기부를 통해 활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포인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