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4년 차량통행속도 분석 발표

▲연도별도로유형별통행속도.자료=서울시제공.장순관기자
▲연도별도로유형별통행속도.자료=서울시제공.장순관기자

서울시가 322억건의 시내도로 차량 통행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2014년 차량통행속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비오는 월요일 아침' 승용차는 두고 출근하는 것이 좋다는 결과가 나왔다. 작년 시내도로 속도를 분석한 결과, 일주일 중 '월요일', 시간대는 '오전'에 속도가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요일․시간대를 불문하고 '비오는 날'에는 예외 없이 속도가 뚝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TOPIS 홈페이지, 모바일 앱을 통해 제공했던 실시간 교통정보를 모아 '14년도 시내 전체 연평균 속도뿐 아니라 도로․지역․시간대별 속도를 분석했다.

통행속도는 7만2천여 대의 택시 카드단말기에 장착된 GPS운행기록을 10초 단위로 저장, 2분30초마다 수집해 5분 단위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 322억건 빅데이터가 생성되고 있다.

먼저 지난해 서울 시내 전체 도로의 일평균 통행속도는 25.7km/h, 도심은 17.4km/h, 그 밖의 도로는 26.0km/h 인 것으로 나타났다.

'13년과 비교해 전체 시내도로는 0.7km/h, 도심은 1.3km/h, 그 밖의 도로는 0.6km/h 감소했다. 시는 지난해 전년 대비 집회('13년 90건→'14년 108건), 행사(48건→59건)가 잦았던 것이 도심 속도를 떨어뜨린 것으로 보고 있다. 집회가 열리면 통행속도는 평소 대비 평균 2.4km/h (15.0km/h→12.6km/h)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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