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ㆍ美농업연구청간 안전성분석 기술개발 국제공동연구 성과

한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미국 농업연구청은 공동으로 안정성분석 기술개발 국제 공동연구 과제를 통해 신기술을 개발했다.

검출영상장비구조모식도
검출영상장비구조모식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은 18일 농산물 생산현장에서 병원성 미생물을 검출할 수 있는 휴대용 장비를 개발해 특허 등록했다고 밝혔다.

새로 개발된 기술은 병원성 미생물 오염원인인 분변으로부터 오염된 토양 및 신선 농산물에 대해 직접 검출할 수 있는 휴대용 영상장비와 검출방법이다.

분석 장비는 생산 환경(토양, 축분 퇴비) 또는 신선 농산물에서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오염 분변을 1/20 이하로 희석된 저농도까지 검출할 수 있어 현장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신선농산물은 생식 또는 최소한의 비가열 가공 공정만을 거치므로, 생산단계부터 오염원을 신속 차단하는 철저한 안전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농관원 관계자는 농식품의 사전 예방적 안전관리를 위한 생산단계 모니터링, 식품 가공업체와 급식 관리업체 등 병원성 미생물 오염 차단이 필요한 현장에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개발된 장비의 현장 실용화를 위해 기술 이전 및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조재호 농관원 조재호 원장은 “생산단계부터 병원성 미생물 등 위해요소를 사전 예방적으로 철저히 차단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농장에서 식탁까지 안전한 농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포인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