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충북 일정 시작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KTX를 타고 올림픽의 열기를 전한다.

지난 11월 1일 인천을 시작으로 제주와 경상남도, 전라도, 충청남도를 비춘 성화의 불꽃은 충청북도에 도착한 것.

청주를 시작으로 진천, 충주, 제천, 단양 등 충북 전역을 순차적으로 방문함다. 특히 성화봉송단은 오송역을 방문해 KTX를 활용한 봉송을 진행하며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KTX를 활용한 이번 봉송은 대한민국 고속열차의 우수성과 경부고속철도, 호남고속철도 등이 지나는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지 오송역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성화봉송단은 오송역으로 들어오는 KTX를 맞이한 후 객실 내부로 이동하여 승객들에게 성화가 가진 열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나누었다.

오송역에서 봉송을 마친 성화의 불꽃은 생명과학단지와 충북대학병원, 청주시다문화센터 등 청주 시내 35.8km를 달렸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인사를 비롯해 청년기업가, 운동선수, 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이들이 참여했다.

핸드볼 선수 정진호 등 76명의 주자가 참여해 청주 시내를 성화의 불꽃으로 밝혔다.

청주 시내를 밝힌 성화의 불꽃은 충북 행정의 중심지인 충북도청에 도착해 시민들의 성대한 환영을 받았다.

성화봉송 행렬은 23일까지 충북에서 일정을 진행한 후 경북, 서울 등을 거쳐 2018년 2월 9일 올림픽 개막 당일 평창에 도착할 예정이다. [사진제공=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저작권자 © 포인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