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원덕읍 월천리에 위치한 '월천교'의 통과하중 증설을 위해 시비 13억7천만원을 투자하여 최근 보수·보강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월천교'는 1956년도 준공 된 연장322m, 폭7.8m 교량으로 종전엔 국도7호선으로 국가에서 관리하였으나, 국도4차선 개통 후 삼척시로 이관되어 2003년도부터 삼척시에서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정밀안전진단 및 정밀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유지관리하는 교량이다.

기존 교량 통과하중이 24.3톤으로 중형 차량 통행이 불가능 할 뿐만 아니라 지역개발 저해요인으로 작용하는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금년도 4월에 교량 보수·보강 설계를 완료하고, 7월부터 통과하중 43.2톤으로 18.9톤을 증설하여 성능개선 위한 공사를 시행하여 11월에 마무리 하였으며, 최근에는 결과 검증 용역까지 마쳤다.

삼척시 관계자는 "월천교 차량통행 제한 해제를 통한 지역발전의 전기를 마련하는 한편, 이후에도 지속적인 유지관리로 교량통행에 불편이 없도록"하고, "내년에는 교량에 인도가설 사업을 시행하여 주민들의 보행안전은 물론 고향의강 정비사업으로 새롭게 조성된 월천유원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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