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사전 방지하기 위함

무안군은 고창․영암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을 사전 방지하기 위해 새해 해맞이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고 밝혔다.

무안군은 매년 1월1일 삼향 봉수산, 해제 도리포, 운남 영해공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군민의 안녕과 군의 번영을 위해 새해 해맞이 행사를 개최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최근 AI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고 전국적으로 방역단계 수준이 최고 수준인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AI의 사전차단을 위해 무술년 첫날 예정했던 해맞이 행사를 부득이하게 취소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무안 군민들과 함께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었으나, 국가 차원에서 AI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군에서도 지난달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는 등 AI 조기종식을 위해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아쉽지만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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