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부] 冬 옥상텃밭, '보온과 수분' 관건
[도시농부] 冬 옥상텃밭, '보온과 수분' 관건
  • 홍미경
  • 승인 2018.01.1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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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동구 제공

[농업경제신문=홍미경 기자]  전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면서, 겨울철 농작물 관리에 대비해야 할 때다.

특히 겨울철 농작물 관리 상식이 부족한 도시농부들에게는 텃밭 관리법은 필수 체크 사항. 이에 농촌진흥청은 겨울철에도 간단한 보온만으로 재배 가능한 작물에 대한 정보와 수확이 끝난 도시텃밭 관리 요령을 제시했다.

겨울철 텃밭에서 재배 가능한 작물로는 추위에 강한 봄동, 월동 시금치, 갓, 유채, 달, 아욱 등이 있다. 가을작물 수확 후 씨앗을 뿌려놓고 자라는 대로 솎아주면서 수확할 수 있다.

땅의 온도가 너무 낮아 씨앗이 발아를 하지 못할 경우 씨앗을 뿌린 후 흙으로 1cm 정도 덮은 다음 흙을 신문지나 부직포로 다시 덮어주면 싹을 틔울 수 있다.

겨울텃밭을 위해 밭 주변에 나무판이나 둘레를 치고 그 위에 비닐과 부직포 등 보온자재를 덮어줘 내부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낮에는 비닐만 덮어 작물이 햇빛을 받을 수 있게 하고 밤에는 보온을 위해 부직포나 천으로 덮어준다.

옥상텃밭에 나무 플랜터나 화분으로 기둥을 세우고 비닐을 덮는 것도 손쉬운 방법이 될 수 있다.

사진= 롯데건설

겨울철에는 작물의 생육이 느리고, 일교차로 인해 수분이 형성되기 때문에 물주기를 하지 않아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지나치게 흙이 마른 경우에는 맑은 날 오전에 잎이 젖지 않도록 토양표면에만 물을 주면 된다.

도시텃밭은 11월 수확 후 뒷정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이듬해 병해충의 전염원이 될 뿐만 아니라 도시미관을 해치기 때문에 반드시 뒷정리가 필요하다.

고추, 토마토 등에 사용했던 지주는 모두 뽑아 흙을 털어 비가 맞지 않게 보관한다. 호미 등 농기구도 잘 닦아 말려두어야 녹이 스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특히 박, 여주, 수세미, 콩 등 덩굴성 작물들은 말라죽은 잎과 줄기를 그대로 방치하면 이듬해 제거하기도 어렵고 지저분하기 때문에 지지대, 그물망까지 모두 정리해야 한다.

텃밭에서 나온 식물체의 부산물은 퇴비를 만들기도 한다. 주말텃밭에서는 식물체를 모아 한곳에 쌓아두고 미생물제 등을 섞어 비닐을 덮으면 겨우내 퇴비화가 이뤄져 이듬해 좋은 밑거름이 된다.

토양에 잡초제거를 위해 덮어 두었던 비닐, 부직포, 신문지, 골판지 등 피복자재는 토양해충의 좋은 월동처가 되기 때문에 걷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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