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겨울철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전기․가스시설 합동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가스와 전기 등 에너지 사용량이 급증하는 겨울철을 맞아 시설 미비와 취급 부주의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이달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를 전기․가스시설 중점관리기간으로 정하고, 가스․전기안전공사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중점점검대상은 양양전통시장, 시외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기초생활수급자 복지주택, 노인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사회취약계층 시설, LPG가스충전소와 판매소 등 에너지 공급시설이다.

시설물관리자 등으로 하여금 동절기 사고 우려가 있는 시설에 대해 자체 점검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한편, 가스․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점검반을 꾸려 합동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가스·전기시설의 안전 상태와 관리 실태, 비상시를 대비한 필수 안전 설비의 정상가동 여부, 가스·전기시설의 누설 및 작동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안전점검 결과 안전관리 실태가 미흡한 시설은 즉시 개선 조치,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긴급한 시설은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필요시 관계법령에 따라 행정조치가 이뤄진다.

이와 함께 5일장을 맞아 양양전통시장 일원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해 동절기 가스․전기시설의 안전한 사용방법 등을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에게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양양군 관계자는 “가스나 전기와 관련된 사고는 자칫 대형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점검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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