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2017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선발에서 강릉시왕산종묘 대표 권혁기씨가 '식량작물'분야 최고농업기술명인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은 2009년부터 창의적인 노력으로 지역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하고, 성공한 최고농업기술자를 명인으로 선발함으로써 자긍심 고취와 선발된 명인의 우수사례 공유·확산으로 농업인들에게 성공의지를 확산하고 농촌 활력화에 기여코자 제정되었다.

권혁기 씨는 식량작물 분야에서 '씨감자'를 주 품목으로 신청하여, 지난달에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지심사를 거쳐 최종선발 되었다.

그동안 '수미' 중심의 감자재배 품종에서 좀 더 우수하고 기후와 소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으로 감자 신품종 '단오'를 2015년 1월 국립종자원에 품종등록 출원하여 금년 3월 20일 등록 완료됨에 따라 2037년 3월 19일까지 품종보호권을 행사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또 다른 가공용 감자 품종인 '백작'을 2016년 12월 출원함으로서 품종 육성의 기반을 착실히 다져 가고 있다.

최근 6년간 씨감자 공급현황으로는 수미, 조풍 등 7품종에 6,000톤을 전국 농협 및 특화단지, 일반농업인 등에 공급하는 등 씨감자 생산 공급에 기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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