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신문 김병욱 기자] 팜스토리의 주각 상승세를 띄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1분 기준 팜스토리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39% 상승한 4845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주가 상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촉발된 곡물가격상승에 북미와 아르헨티나의 가뭄이 겹치면서 곡물 가격 상승이 더 가속화 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농산물 수입액은 지난달 역대 최고치인 24억5000만 달러였던 근접한 24억1000만 달러 기록했다.

특히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계속되는 가뭄으로 캘리포니아주 남부의 대규모 물 공급업체가 26일(현지시간) 약 600만명의 사람들에게 야외용수 공급을 일주일에 하루로 줄이도록 요구하는 전례 없는 조치를 취했다.

또한 캘리포니아주 남부 메트로폴리탄 워터 디스트릭트 위원회는 물 부족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수도 공급처와 물을 공급받는 도시들에 6월1일부터 감수를 시행하도록 요구했다. 그리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엄청난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밀 가격 상승은 러시아가 주요 곡물 수출을 금지했고, 식량 부족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다른 곡물 수출 국가들도 수출량을 크게 줄이기도 했다.

한편 우크라이나의 옥수수와 밀 세계 수출 점유율은 각각 13.6%, 8.5%를 차지하고 보리는 10.4%의 점유율을 보인다. 

또한 우크라이나의 점유율이 가장 높은 품목은 해바라기 가공품인 해바라기박(48.5%)과 해바라기유(42.6%)이며 유지류인 유채도 11.4%의 점유율을 차지한다. 

러시아의 점유율이 가장 높은 품목은 주로 사료 원료로 사용되는 비트펄프라고 불리는 사탕무박으로 최근 3년 세계 시장 점유율이 37.1%에 이른다. 

이에 더해 러시아는 해바라기유 20.2%, 밀 19.9%, 해바라기박 16.4%, 보리 13.6%의 수출 점유율을 차지하지만 반면 옥수수의 점유율은 1.8%로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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