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기후변화대응 작목 발굴․육성에 발 벗고 나섰다.

화순군은 한반도의 아열대화로 현재 농산물 재배지역 북방 한계선이 꾸준히 북상하자 지구온난화에 대응한 화순군 지역에 적합한 기후변화 작목을 발굴․육성하고 있다.

특히 적응실증과 치밀한 경영분석을 통해 순차적으로 도입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화순군은 그동안 아열대 작목인 얌빈 1.7ha, 차요테 0.2ha, 오크라 0.4ha, 커피 0.1ha 규모로 기후 온난화에 대비한 기후변화 작목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군에 적합한 재배 매뉴얼을 구축, 보급해 왔다.

얌빈, 오크라는 직파 실증을 통해 0.1ha 당 모종 이용 대비 종묘비 70%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화순군은 이와 관련하여, 지난 21일 아열대작물연구회가 고흥군의 선진사례를 견학했다.

연구회 회원들은 재배, 생산, 가공, 체험 등 6차산업화의 가능성이 높은 패션푸르트, 커피, 올리브, 용과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군 유망작목 적응재배 및 경영분석을 위해 기후변화대응 작목의 다양한 사례조사와 실증재배를 통해 표준화된 재배기술을 보급해 화순군 아열대 작물 육성과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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