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에 대한 관심 증가와 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도농 지역별 인구 격차가 해소될 전망이다.

최근 몇년 사이 귀농귀촌 인구를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귀어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는 상황. 또 TV 예능 프로그램 tvN '삼시세끼-어촌편'을 비롯해 채널A '도시어부' 등에서 어촌이 집중적으로 그려지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충남도 어업가구가 총 8550가구로 전국 5만3221가구 중 16.1%로 2위를 차지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충남연구원 조사결과에 따르먄 ‘충남 수산업 현황과 위상’ 인포그래픽에서 도내 수산규모(어업가구, 어촌계 수, 귀어가구, 수산물 생산량 등)는 전국에서 2~3위를 유지해 양호한 편이라고 밝혔다.

특히 충남 어가인구는 2016년에 1만9283명(전국 대비 15.3%)으로 어업가구와 마찬가지로 증가세를 보였다. 그리고 전국 귀어가구 929가구 중 충남은 전남(37.1%)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286가구(30.8%)로 나타나 고무적이었다.

충남연구원 김진영 책임연구원은 “도내 수산물 생산량은 전국 3위 수준(4.6%)을 차지하고 있으나, 수산가공품 생산량은 전국에서 8위(2.8%), 수산물가공 사업체는 7위(5.8%)로 나타났다”며 “수산업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수산가공산업 기반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책임연구원은 “수산물 판매뿐만 아니라 가공·유통을 수행할 수 있는 거점단지 조성 등 기존 ‘잡는 어업’ 뿐만 아니라 ‘가공 산업’ 비중도 높여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저작권자 © 포인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