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농기계임대사업소가 지난 한해동안 농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걸로 평가됐다.

순창군은 지난해 순창군 농기계임대실적이 최종 6,394건으로 집계 됐고 이로 인해 농업인들이 받는 직간접적 경제적 효과는 57억여원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농민들에게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사랑받는 배경은 우선 유등면에 있는 임대사업소 본소에서 멀리 떨어진 복흥과 쌍치 및 구림지역 주민들이 임대사업소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지난 2015년 구림면 삭골에 서부권 농기계임대사업소 분소도 설치했기 때문이다.

또 올해 2억 5천여 만원을 확보해 노후 정도가 심해 작업능률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원판쟁기를 전면 교체했다.

승용관리기 및 두둑성형기, 승용예초기, 동력운반차 등 여성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여성친화형 장비를 구입해 여성농업인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든 점도 인기 비결이다.

특히 소형굴삭기, 소용예초기, 감자선별기 등 부족한 농기계를 구입해 보다 많은 농업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점도 이유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올해 농림수산식품부가 실시한 2017년 전국 농기계 임대사업 종합평가에서 순창군이 10위로 선정되어 인센티브로 2억원을 교부받는 성과도 거뒀다.

순창군관계자는 "확보한 인센티브는 SS퇴비살포기, 차량용릴방제기, 저상형트랙터, 소형굴삭기 등 노후 되고 부족한 농기계를 구입해 농민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줄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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