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추진 중인 원주천댐 건설사업의 타당성재조사가 지난달 29일에 최종 의결되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자문위원회에서 결정된 원주천댐 건설사업은 당초 총사업비가 485억 원으로 총사업비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규모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에 미달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이었다.

지가 상승에 따른 보상비 등이 증가되면서 총사업비가 500억 원 이상으로 증가하며 예비타당성 대상규모가 됨에 따라 지난 2016년 12월 타당성재조사를 실시하게 됐다.

타당성재조사 결과 경제성분석(B/C)은 1.3으로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상비와 공사비가 증가하여 총사업비는 최종 661억 원으로 확정됐다.

원주시는 원주천댐 건설사업의 타당성재조사가 완료됨에 따라 위탁기관인 수자원공사에 2018년 1월부터 편입토지 보상을 실시하고 조속히 설계를 마무리해 빠른 시일 내 공사가 착공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타당성재조사로 공사를 조기에 착공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기다려준 지역주민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추진되는 보상 및 댐 건설 공사에도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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