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7.11.23 목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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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수확할 때 그 맛 그대로고구마 수확 후 관리 기술

[귀농인=나한진 기자] 고구마는 덩이뿌리를 식용으로 하는 작물로 다른 작물과 달리 수확시기를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다. 수량‧품질‧용도 및 시장성 등을 고려하여 수확시기를 결정한다.

보통재배의 경우 수량은 9월 하순까지 거의 결정되고 그 이후의 수량 증가는 미미하므로 9월 하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수확한다.

시장에 출하하기 위해서는 9월 중순까지 일찍 수확한 것이 가격 면에서 유리하며, 저장하거나 전분용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10월 이후 전분가가 높은 시기에 수확하는 것이 좋다.

씨고구마로 저장할 경우 일찍 수확하면 높은 온도에서 저장이 시작되어 저장력이 약해진다. 또 너무 늦게 수확하면 서리피해를 입어 저장성이 낮아지므로 기온이 10℃ 이하로 낮아지기 전에 수확한다.

고구마를 수확 시 텃밭같이 소면적일 때는 호미나 쇠스랑을 이용하여 인력으로 수확한다.

대면적일 때는 경운기 또는 트랙터에 굴취기를 부착하여 수확하는데 토양조건에 따라 쟁기형이나 체인형(사질토)등을 선택하여 수확한다.

수확한 고구마는 흙을 잘 털고 머리 부분의 줄기와 꼬리부분의 잔뿌리를 자르는데 너무 바짝 자르면 부패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수확한 고구마를 밭에 방치하면 밤의 저온에 노출되어 냉해를 받게 되므로 바람이 잘 통하는 실내로 옮겨 예비 건조를 거쳐 아물이 한다.

고구마는 아물이(큐어링)처리로 상처를 치료해줘야 한다.

고구마는 상처가 생기면 병균이 침입해 부패하기 때문에 표피에 발생한 상처를 고온다습 조건에서 일시 처리 한 후 상처가 아물도록 하는 것을 말함

큐어링 처리는 수확 후 1주일 내 고온다습조건에서 4일간 실시한다.

아물이 처리 온도는 30~33도℃, 습도 90~95%가 알맞다.

35℃ 이상이면 고구마 조직이 상하며, 30℃ 이하에서는 상처가 아무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검은무늬병의 활동이 왕성해져서 아물이의 효과가 없다.

수확 직후 고구마는 자체 호흡에 의해 열이 많이 난다. 그렇기때문에 높게 쌓아두면 썩기 쉬우므로 바람이 잘 통하는 장소에서 호흡이 안정된 다음에 본 저장고에 옮겨야 한다.

아물이 처리가 끝난 다음에는 빠른 시간 내에 열을 발산시켜야 한다. 고구마를 아물이 처리실로부터 꺼내어 방열시키거나 처리실 내를 환기시켜 고구마 체온을 12~14℃로 낮추어 본 저장고에 입고한다.

방열을 시키지 않고 온도가 높은 채로 저장고에 넣게 되면 다시 호흡작용이 시작되고 열이 나서 부패하기 쉽다.

아물이 처리를 하면 병균의 침입을 방지하여 검은무늬병에 대한 치료효과 및 저장 중 건조할 경우 수분발산을 방지해 자연감량이 적어진다.

당화가 촉진되어 단맛이 많아지고 저장력이 강해지며, 묘상에서 싹트는 능력도 좋아진다.

<습도 차이에 따른 고구마 큐어링 효과>
처리별 부패율(%) 감량률(%) 총 감량률(%)
큐어링 저습 50% 13 17 30
큐어링 고습 82% 5 12 17
무처리 17 15 32

고구마의 저장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겨울철에 저장온도와 습도 유지에 적은비용으로 효과적인 방법을 선택해야하고 관리에도 편리해야 한다.

고구마 저장의 3대 조건은 온도, 습도, 환기다. 따라서 고구마의 저장을 잘 하려면 이러한 조건을 유지할 수 있는 좋은 저장시설이 필요하다.

저장에 가장 알맞은 온도는 12~15℃이고, 기능온도는 10~17℃이다.

고구마는 낮은 온도에 약하며 10℃ 이하에 오래두게 되면 병균에 대한 저항성이 낮아져 썩기 쉽고, 반대로 온도가 높아지면 호흡작용이 왕성해져서 싹이 터서 상품가치가 낮아진다.

저장 중의 냉해는 환경조건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0℃에서 12시간, 15℃에서는 3시간이 지나면 피해가 발생한다.

고구마 저장 중 알맞은 습도는 85~90%이다.

저장고가 건조하면 수분을 잃어 껍질이 굳어지고 코르크층 형성이 나빠져 부패하기 쉬우며, 반대로 습도가 높으면 열의 전도가 나빠지고 부패하기 쉽다.

저장고는 병균이나 해충이 없도록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고구마 저장 환경>
온도(℃) 습도(%) 냉해온도(℃) 동사온도(℃)
13~16 85~90 10 -1.3
12~14 80~90 9 -1.7

저장고 소독은 저장고 곰팡이 등을 제거하고 65% 에틸알코올을 저장고 전체에 뿌려 소독하고 충분히 환기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난방장치가 있는 가열식이나 온도와 습도의 변화가 적은 지하 굴 저장이 좋으나 저장 중의 온도‧습도 유지 및 관리에 지장이 없는 한 저장규모가 큰 대량저장이 좋으며 공동저장도 바람직하다.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10~15kg, 5kg, 1kg 단위로 포장재를 다양화하고, 세척 건조하여 포장할 때는 판매 도중 부패하기 쉬우므로 상처난 상품은 철저히 선별해야 한다.

고구마 판매는 유통 중에도 계속해서 감량이 진행되므로 시장정보를 철저히 조사 분석하여 출하량, 출하시기, 출하지 등을 결정하는 출하계획을 세워야 한다.

<고구마 표준 출하규격(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구분 보통
낱개의 고르기 별도로 정하는 크기 구푼표상 크기가 다른 것의 혼입이 5% 이하인 것 별도로 정하는 크기 구분표상 크기가 다른 것의 혼입이 10% 이하인 것  
색깔 품종 고유의 색깔을 갖춘 것 품종고유의 색깔을 갖춘 것  
육질 육질은 분질로 단맛이 양호한 것 육질이 분질로서 단맛이 영호한 것  
형상 품질 고유의 모양으로 골이 없고 표면이 매끈한 것 품질 고유의 모양으로 골이 대체로 없는것  
손질 흙, 잔뿌리 제거상태가 뛰어나며 적당하게 건조된 것 흙, 잔뿌리 제거상태가 양호 하며 적당하게 건조된 것  

중절점구

없는 것 거의 없는 것  
경절점구 없는 것 거의 없는 것  
이물 없는 것 거의 없는 것  

 

나한진  topnnn@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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