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11일 블렌딩 쌀 제품개발 연구용역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오대쌀의 판매부담을 덜고, 철원쌀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자 오대쌀과 고향찹쌀, 홍미와의 적정 혼합비율 개발 등 4과제에 대한 연구용역계약을 맺고 지난해 5월 착수하였다.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 김성수 박사는 밥맛 평가 전문패널의 다양한 블렌딩 쌀에 대한 선호도 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 이어 "외관, 향, 색, 조직감, 밥맛이 가장 좋은 블렌딩 쌀의 혼합비율을 제시하면서 “블렌딩 쌀 선호도가 오대쌀보다 오히려 높게 나타나 상품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하였다.

이날 직접 밥맛을 평가하면서 블렌딩쌀의 방향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되었다.

블렌딩 쌀 생산유통단지에서는 상품판매를 위해 현재 다각도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고, 총각네 야채가게, 코레일, 슈퍼마켓 협동조합 등 블렌딩 쌀 납품계약을 여러업체와 협의중이라고 전했다.

김미경 농업기술과장은 “블렌딩 쌀은 기호에 맞게 여러 종류의 쌀 또는 곡물을 조합하여 섞은 쌀을 말하는 것으로,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철원쌀의 새로운 변신이 기대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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