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케이와 임직원 기부 청바지 153벌로 업사이클링 가방 50개 제작... 성남시 미혼모자 지원시설에 기부

손수득 코트라 부사장(왼쪽 네번째)과 직원들이 이선자 성남시 새롱이새남이집 원장(왼쪽 세번째), 김현정 할리케이 대표(왼쪽 다섯번째) 등에게 청바지 업사이클링 가방을 기부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손수득 코트라 부사장(왼쪽 네번째)과 직원들이 이선자 성남시 새롱이새남이집 원장(왼쪽 세번째), 김현정 할리케이 대표(왼쪽 다섯번째) 등에게 청바지 업사이클링 가방을 기부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농업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코트라가 임직원 83명의 청바지를 모아 업사이클링 가방을 제작해 미혼모자 가정에 기부했다.

코트라(KOTRA)는 소셜벤처 기업 ‘할리케이(Harlie-K)’와 함께 임직원이 기부한 청바지로 업사이클 가방을 제작하고 ‘성남시 새롱이새남이집’에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할리케이(Harlie-K)’는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해 가방, 의류 등 친환경 패션용품을 제작하는 소셜벤처 기업으로, 코트라는 육아용품 수납 가방이 필요한 미혼모자 가정을 돕기 위해 이번 기부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성남시 새롱이새남이집’은 동방사회복지회가 운영하는 미혼모자 지원시설이며, 약 50개 미혼모자 가정을 대상으로 보호의료와 심리상담, 교육 및 자립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작은 것에서부터 자원 순환과 탄소 저감을 실천하고자 임직원이 다 같이 참여해 청바지 기부프로젝트를 추진했다”며 “우리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미혼모자 가정에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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