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신문 김병욱 기자] 지난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25% 하락한 1만9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가 하락은 지난 13, 16, 17일 동안 상승한 주가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시장에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한전KPS가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원전의 수출산업화'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발전·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는 지난 19일 핵심 부서를 중심으로 '원전수출전략 추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킥 오프 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TF는 원전사업을 총괄하는 황인옥 부사장을 반장으로 국내외 원전사업부서, 기획부서, 연구부서 등 관련 사업 핵심인력 23명으로 꾸려졌다.

구성은 원전수출전략팀, 행정지원팀, 기술지원팀, 소형모듈원전(SMR) 사업화팀으로 이뤄졌다.

이와 함께 한전KPS는 TF가동과 별개로 전담부서 신설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규원전 건설이 예정된 국가에 대한 원전수출을 지원하는 '원전수출추진실'을 비롯 2023년 아랍에미리트의 바라카 원전 1·2호기 계획예방정비공사 수행을 전담할 해외원전기술지원실을 신설할 예정이다.

동시에 원전 정비기술 개발에 남다른 노하우를 자랑하는 한전KPS 종합기술원이 중심이 돼 혁신형 SMR 정비기술도 확보해갈 예정이다.

이로써 한전KPS는 2030년까지 신규원전 10기를 수출하겠다는 목표 달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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