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신문 김병욱 기자] 지난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휴림로봇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8% 상승한 378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번 주가 상승은 휴림로봇의 지난 분기 호실적과 디아크 인수에 따른 호재가 여전히 힘을 발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휴림로봇은 지난 16일 공시한 분기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공시에 따르면 휴림로봇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11% 늘어난 73억4801만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 173.88% 늘어난 15억4837만 원, 당기순이익은 51억5453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편 지난 11일 휴림로봇은 디아크가 유상증자한 신주를 취득한다는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휴림로봇은 디아크 지분 중 37.59%에 해당하는  5000만 주를 100억 원에 취득하게 된다. 이는 휴림로봇의 자기자본대비 13.85%에 달하는 액수다

휴림로봇 측은 이번 지분 취득목적을 "경영권 확보를 통한 경영참여"라고 밝혔으며 지분 취득예정일 오는 19일이다.

디아크는 작년 3월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이후 개선 기간 부여 등을 거쳐 현재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리스크를 감수한다면 거래 재개에 성공할 경우 막대한 차익을 얻을 수 있어 이 같은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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