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병해충 예찰 및 방제 위해 작물별 예찰·관찰포 262곳 확대

갈색날개매미충
갈색날개매미충

[농업경제신문=나한진 기자]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이 15일 농작물 병해충 예찰 및 방제를 위해 작물별 예찰·관찰포를 262곳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예찰·방제단 및 식물방제관 운영, 사전방제비 지원 등으로 현장 대응력 강화에 나설 전망이다.

최근 검역 병해인 과수화상병은 천안지역에서 지난 2015년 처음 발생해 현재까지 박멸되지 않고 있다. 또한, 돌발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과 미국선녀벌레의 공동방제에도 지속적인 증가로 과수, 밭작물 등에 피해를 주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올해 검역 및 돌발병해충 피해 최소화를 위해 병해충 예찰·방제단 운영, 골든타임 방제비 지원, 병해충 정밀예찰 적기방제 등 9종 38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뭄 등 농업재해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농업 기상장비(AWS) 운영, 농경지 물 부족 경감기술, 재해대응 벼 신품종 육성 등 8개 사업과 농업재해정보 발표 등도 추진된다.

허종행 농업기술원 재해축산팀장은 “최근 라니냐 현상과 기후변화 등으로 병해충 발생 가능성과 농업재해 피해 위험성이 커짐에 따라 능동적이고 한발 빠른 농업기술정보 제공과 현장지도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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