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신문 김병욱 기자]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4분 기준 부산주공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1.58% 상승한 1155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주가 상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당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전기차를 비롯한 차세대 산업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하겠다는 발표를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바이든 대통령 방한을 맞이해 전기차를 물론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봇, 자율주행, 인공지능 등에 대규모 투자를 한다고 지난 22일 발표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이날 미국에 50억 달러(6조300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발표한 투자계획까지 포함하면 현대차그룹은 100억 달러가 넘는 규모를 미국에 투자하게 된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2025년까지 5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로보틱스, UAM,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미국 기업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이서 정 회장은 "어제(21일) 우리는 전기차 전용공장과 배터리셀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55억 달러 규모로 조지아주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며 "미국에 짓는 첫 전기차 전용공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에 6조3000억원 규모를 투자해 전기차 전용 생산 거점을 마련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어 이날 정 회장이 발표한 투자계획까지 합하면 2025년까지 현대차그룹의 미국 투자액은 약 13조원 규모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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