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병원 전경. 사진=대항병원
대항병원 전경. 사진=대항병원

[농업경제신문 이상훈 기자] 대항병원이 개원 32주년을 맞았다고 27일 밝혔다. 1990년 서울외과 클리닉으로 시작한 대항병원은 1999년 지금의 서초구 방배동 대항병원으로 확장 이전 개원했다.

현재 대장항문외과, 대장암센터, 내시경센터, 소화기내과, 비뇨의학과, 유방갑상선외과, 부인과, 가정의학과, 건강증진센터 등 진료과를 운영 중이다.

병원에 따르면 지난 2021년까지 누적 환자 수 240만명 이상, 수술 20만건, 대장내시경검사 50만건, 위내시경검사 30만건 이상을 달성했다.

특히 항문질환 수술은 연간 5000여건 이상 시행해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 상태에 맞춰 수술을 진행하고, 예측 가능한 합병증을 사전에 예방한다고 병원은 강조했다.

대항병원은 4회 연속 보건복지부로부터 대장항문전문병원으로 지정받았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하는 대장암 적정성평가에서 6회 연속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지난 2001년부터 대표원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마련한 기부금으로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해 치료가 필요한 소외계층에 진료비를 지원하고,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이웃 사랑도 실천 중이다.

대항병원 이두한 대표원장은 "앞으로도 환자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병원, 환자에게 신뢰와 만족을 주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대장항문 분야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노력과 발전을 지속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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