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기농업협회, ‘홍콩 로하스 박람회 2018’ 참가

[농업경제신문=김미정 기자] 홍콩의 유기농 시장을 점령하라.

값싼 음식들로 가득 채워졌던 전세계 식탁이 변하기 시작했다. 저렴하게 먹던 음식들이 실은 화학제품이 주 원료였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식탁의 풍경이 바뀌고 있는 것.

이에 (사)한국유기농업협회와 대천맛김, 씨에이치하모니, 장흥무산김, 큰집살림, 청정제주녹차영농조합법인, 브랜드아큐멘 등 6개 업체가 손잡고 유기농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나섰다.

먼저 2월 1일부터 3일까지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홍콩 로하스 박람회’에 참가, 홍콩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들은 유기농 김, 유기농 스낵, 무농약 작두콩차, 유기 녹차, 자연 발효 식초 등을 포함한 다양한 천연·유기농·건강기능성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한국유기농업협회 측은 "지난해 열렸던 ‘홍콩 로하스 박람회 2017’에는 228개의 업체가 참가했고, 27개국에서 2만3000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면서 "당시 국관에 참가했던 국내 친환경 유기농 관련 6개 업체는 수출 관련 바이어 상담을 다수 진행하였고, 홍콩 독점판매를 요청 받았다"고 성과를 알렸다.

이어 "또한 전시 폐막 전에 가져온 모든 제품을 판매 완료하는 기록을 보여 한국 유기농 제품의 인지도가 매년 높아지고 있음을 입증했다"면서 "한국유기농업협회는 이번 홍콩 로하스 박람회에서도 한국의 유기농 제품에 대한 중국을 포함한 해외바이어와 참관객들의 관심과 수출활성화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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