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기원, 헤이룽장성농업과학원과 농업기술 교류 협의

[농업경제신문=문진학 기자]충청남도 농업기술원과 중국 헤이룽장성 농업과학원이 올해 딸기와 감자 분야 기술 교류를 통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지난 17일부터 4박 5일간 중국 헤이룽장성 농업과학원을 찾아 지방정부 간 농업기술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농업기술원은 선진 충남농업 현황을 소개하고 헤이룽장성 농업과학원과 전문가 상호방문, 연구사업 공동 참여, 국제행사 초청 등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헤이룽장성 농업과학원의 요청에 따라 올해부터 진행되는 딸기와 감자 분야 국제 연구 사업을 위한 전문가 교류 등의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농업기술원과 헤이룽장성 농업과학원은 지난 2015년 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벼, 버섯, 특용작물 등 상호 관심 있는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향기 나는 쌀 품질향상 기술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원미경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중국 헤이룽장성 방문은 한중 관계 개선을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노력의 목적으로 중국의 대표 곡창지역인 헤이룽장성과의 농업기술 교류를 통한 상호 발전적인 성과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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