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한 '인삼씨 오일' 담은 기능성 제품 출시
화분재배... 화훼농원서 '관상용-선물용' 연중수확

[농업경제신문=홍미경 기자] 인삼은 옛부터 건강과 장수를 상징하는 귀한 식물 이미지를 갖고 있다.

몸을 보호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활력강화, 면역력 억제, 노화방지 등 다재다능한 약재. 하지만 값이 바싸서 대중들이 쉽게 다가가지 못했던 점이 있었다. 최근에는 화장품, 관성용 화분재배 등 다양한 활용법이 등장해 눈길을 모은다.

먼저 인삼의 씨에서 추출한 오일 성분을 활용한 화장품이 등장했다.

자연한방 브랜드 다나한에서는 인삼씨 오일을 함유해 피부 본연의 힘을 강화해주고 생기 넘치는 피부로 연출해주는 고기능성 케어 '다나한 인삼씨 비책' 기초 라인을 출시했다. 인삼씨 비책 퍼스트 에센스를 비롯해 토너, 에멀젼, 에센스, 크림, 아이크림까지 세분화된 기초 제품으로 구성됐다.

인삼씨 오일을 비롯해 자연 한방 원료를 함유한 자연 한방 제품으로 본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제품을 선택해 함께 사용하면 피부 결을 따라 영양감이 차곡차곡 쌓여 피부를 더욱 윤기 있게 만들어 준다.

특히 인삼씨 비책 퍼스트 에센스는 세안 후 첫 단계에서 사용하는 제품. 정제수 대신 진한 농축 홍삼수를 담아 피부 속부터 촘촘하게 차오르는 영양감과 보습감을 선사하고 고농축 성분이 피부 깊이 스며들어 피부 본연의 탄력을 높여주고 투명하게 가꿔주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제공=다나한
사진제공=다나한

인삼은 재배하기가 까다롭다는 속설을 깨고 일반 가정에서도 관상용으로 손쉽게 재배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붉은색, 주황색, 노랑색 등 열매색이 다양하고 관상할 수 있는 기간도 2∼3개월 이상으로 매우 길어 가정에서 뿐만 아니라 화훼농원에서도 관상용 또는 선물용으로 연중 재배와 함께 판매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화분재배에 적합한 인삼은 3∼4년생 어른 엄지손가락 크기(직경 2∼3cm)의 인삼뿌리를 심는 것이 좋은데 반드시 인삼머리(뇌두)가 살아있는 인삼을 골라야 한다.

인삼은 뿌리가 길기 때문에 화분 높이는 20cm 이상인 것이 좋으며 화분에 넣는 흙은 시중에 판매되는 인삼 전용 상토 30 %와 깨끗한 산흙 70 %를 섞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산흙을 구하기 어렵다면 인삼 전용 상토만 사용해도 되나, 일반 원예용 상토는 잎의 가장자리부터 마르는 생리장해가 발생하기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화분에 인삼을 심을 때는 밑바닥에 자갈을 2∼3cm 정도 깔고 그 위에 흙을 넣으면서 인삼을 심는다. 흙은 화분 높이의 80 % 정도까지 채우고 흙이 마르지 않게 짚을 덮어준다.

생육 적정온도는 25~30℃로 화분은 직사광선이 들어오는 곳은 피하고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곳이 적합하다.

또한 물을 너무 자주 주면 뿌리가 썩을 수 있으므로 잎이 시들기 전, 보통 2∼3주에 1회 정도 준다. 자주 주는 것보다는 한번 줄 때 화분 밑에 물이 나올 정도로 충분히 줘야 하며 물을 줄 때는 잎이나 줄기에 닿지 않도록 흙 위에 준다.

올봄 특용작물 재배에 눈을 돌리고 있는 귀농인 또는 농업인이라면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인삼에 눈을 돌려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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