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시 30분경 달이 완전히 지구 그림자에 가려져
한국천문연구원 페이스북 통해 실시간 방송

개기월식달의위치도
개기월식달의위치도

[농업경제신문=나한진 기자]한파가 잠시 누그러진 1월의 마지막 31일 밤, 잠시 하늘을 바라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천문연구원은 31일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일어난다고 밝혔다. 이번 월식은 식의 시작부터 전체 과정을 맨눈으로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1일 저녁 17시 38분경 달이 뜨기 시작해 20시 48분에 달 일부분이 지구에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시작된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은 21시 51분에 시작해 22시 30분에 최대가 된다.

그 후, 23시 8분경에 개기월식은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자정이 넘어 2월 1일 0시 12분까지 부분월식이 진행되며 새벽 1시 10분 월식의 전 과정이 종료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월식 현상이 진행되는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또한, 국립과천과학관과 과천 국립과천과학관 천체관측소 및 주변광장에서 개기월식 관측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 개기월식의 전 과정을 볼 수 있었던 때는 2011년 12월 10일 이후 약 6년 만이며, 7년 후인 2025년 9월 7일에 다시 전 과정을 관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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