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등 4개 구간 시범 운행
도로 미세먼지 줄여 시민 안전과 생활 건강 향상 기대

미세먼지 흡착필터를 부착한 ‘청정버스’ /사진제공=인천광역시
미세먼지 흡착필터를 부착한 ‘청정버스’ /사진제공=인천광역시

[농업경제신문 강재규 기자] 인천광역시는 도로변 미세먼지와 미세먼지 생성물질 제거를 위해 버스 전면에 미세먼지 흡착필터를 부착한 청정 시내버스를 시범운행 한다고 24일 밝혔다.

운행구간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3개소(중구 연안동·신흥동3, 동구 화수·화평동, 계양구 효성동) 및 미세먼지 우심지역인 서구 드림로 일대로, 시내버스 36대가 대상이다.

미세먼지 흡착필터는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자동차 배출가스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으며, 친환경 특수직물로 제작돼 대기 중 미세먼지 등 인체에 유해한 오염물질을 흡착하고 분해하는 효과가 있다.

한편, 시는 취약도로 66개 구간에 총 28대의 도로 물청소 및 분진흡입 차량을 운영하고 있으며, 집중관리구역 3개소에 소형 분진흡입차량과 소형살수차를 운영하고 있다.

또 민·관 협약 및 자율참여방식으로 11도로 클린제를 운영해 취약지역 및 공사장 주변 도로의 미세먼지 청소를 시행하고 있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 도로미세먼지를 줄여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시민을 안심시키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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