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신문=이승현 기자] 정부가 스마트팜 청년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 신설한 `스마트팜 청년창업 장기 보육 프로그램`에 많은 지원자가 몰리며 선발 과정부터 열기가 뜨겁다. 올해 ‘스마트팜 청년창업 장기 보육 프로그램’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아봤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청년창업농 양성기관 공모를 통해 전북 농식품인력개발원, 전남대 농업생명과학대, 경남 농업기술교육센터 3개소를 권역별 스마트팜 보육센터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발된 교육생은 3월28일 오리엔테이션을 거친 후, 오는 4월부터 3개소 중 희망하는 보육센터에서 스마트팜에 특화된 장기 보육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들은 입문교육(기초이론), 교육형 실습(농장실습), 경영형 실습(영농경영)으로 교육을 받게 되며 교육생별 영농지식 수준에 따라 3개월 내지 8개월의 이론교육과 농장실습도 진행된다.

특히 교육생들은 경영실습과정에서는 팀별로 제공되는 스마트팜 실습농장에서 자기책임 하에 1년간 영농경영실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더불어 현장실습과 경영실습과정에는 스마트팜 전문 컨설턴트의 현장지도와 자문을 받으면서 영농을 할 수 있다.

교육과정은 농식품부가 지난해부터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선도농업인, 첨단기술 교육담당자의 의견수렴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만든 것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국내 전문강사진, 해외컨설턴트 초청 강의 등 최고 수준의 전문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교육 과정을 수료한 청년 창업농에게는 장기 임대농장(성적 우수자, 최대 5년) 지원, 스마트팜 종합자금 및 농신보 우대 지원, 농어촌공사의 농지은행 비축농지 장기 임대 우선 지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더불어 교육생의 자격 요건에 따라 `농업법인 취업` 알선과 `월 최대 100만원의 영농정착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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