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신문=김미정 기자] 29일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기록하며 대기가 불안정하겠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해제 이후에도 미세먼지 농도가 좋지 않은 상황인 것. 대기정체에 의한 국내 미세먼지 축적과 약한 국외 미세먼지 유입으로 중서부지역과 일부 남부 지역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외출시 황사마스크를 착용하고 실내환기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또 이날 고비 사막과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밤부터 찾아올 가능성이 있어 건강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전국에 구름 많고 곳곳에 빗방울이 예상된다. 어제보다 낮 기온은 떨어지겠으나 낮 최고 기온은 14 ~ 24도 분포로 예보되어 일교차가 크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평년 기온을 5~10도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며 이날 서울과 대전, 대구 낮 기온이 20도, 광주는 22도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전국에 걸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중부는 오전 한때, 남부는 오후 한때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에서 0.5∼2.0m, 서해 먼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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