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찬 농촌 마을 건설에 어르신 솜씨 발굴

충북도 농기원 전경 /사진제공=충북도 제공

[농업경제신문 강재규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농촌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어르신 경제·사회문화 활동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는 청주 등 11개 시군 13개 마을에 57천만 원을 투입해 어르신들의 생산적 솜씨와 옛 기술 등을 활용한 마을 소일거리 기반조성과 여가활동 프로그램 둥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은 고춧가루, 참기름, 두부, 된장을 만드는 소규모 제조공장을 조성해 공동 소득 활동 기반을 다지고 있는 사업장이 있다.

또한 풍물놀이, 목공예, 노래교실,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한 교육활동 참여를 통해 농촌 노인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을 주는 사업도 펼치고 있다.

이러한 사업 추진의 대표적인 우수사례로 충주시 마제마을에서 들기름 가공으로 마을 발전기금을 마련했다,

아울러 영동군 해평리 마을에서 오래된 곶감 건조장을 수선해서 재활용하게 되었으며, 보은군 송현리 마을은 새로 이사 온 주민들과 교육을 받으며 화합의 시간을 가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충북농업기술원 신은희 농촌자원과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농촌 어르신분들이 지금보다 더 젊고 활기찬 모습으로 지역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의 방법과 지원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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