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신문 박재현 기자] 매주 일요일 오후 전국노래자랑을 이끌었던 故 송해를 이을 후임 MC·사회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송해는 지난달 8일 오전 자택에서 향년 9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이에 전국노래자랑 MC가 누가 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앞서 작곡가 이호섭, 아나운서 이수민이 임시 MC로 나선 바 있다.

송해는 자신의 뒤를 이을 MC로 방송인 이상벽과 이수근을 꼽았다. 

그밖에 배우 김성환, 황기순, 이상용, 이용식 등도 MC로 추천을 받고 있다.

송해의 별세 소식에 그의 아들과 부인 등 가족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송해 부인은 석옥이이며 장녀 송숙경, 차녀 송숙연, 장남 송창진 등이 있다. 송해 부인 석옥이 여사는 급성 폐렴, 패혈증으로 병세가 악화돼 먼저 세상을 떠났다.

지난해 고인의 일대기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송해 1927'가 개봉하기도 했다. 이 영화엔 1986년 오토바이를 타다 뺑소니 사고를 당한 그의 아들 고(故) 송창진 관련 사연도 담겼다.

송해는 대한민국연예예술상 특별공로상, KBS 연예대상 공로상, 백상예술대상 공로상, 한국방송대상 공로상,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 등을 받았다.

매년 송해에게 새배를 갈 정도로 절친한 후배인 엄용수는 송해의 통장에는 200억원이 넘는 돈이 있다고 말하기도 해 재산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엄용수는 자기 자신을 위해 돈을 쓰지 않는 송해가 거액을 들여 장학재단 등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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