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신문 엄현식 기자] 한국비엔씨 주가가 하락했다.

지난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98% 하락한 1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로나19 확진세가 가팔라지면서 8월 중순 하루 확진자가 최대 28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지난 19일 "현재의 확산 상황이 지속되면 8월 중순에서 8월 말 사이 정점에 도달하고, 발생 폭은 최대 28만명까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아직까지는 사망과 위중증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지는 않아서 계속 관찰하면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3만2865명으로 7월 1주차 1만5981명보다 1만6884명 증가했다.

1보다 높으면 유행이 확산한다는 의미를 가진 감염재생산지수는 1.58로 3주 연속 1 이상을 기록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가 7만325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 규모는 지난 4월 27일 7만6765명 이후 83일 만에 7만명대로 증가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 12일 3만7347명보다도 1.97배 수준인 3만6235명이 더 증가해 더블링 현상은 계속 이어갔다.

위중증 환자는 91명으로 지난달 16일 98명 이후 33일 만에 다시 90명대로 올라섰고 사망한 환자는 12명으로 누적 2만4765명이 됐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코비원멀티주'는 지난달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아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이 되었다.

또한 '스카이코비원멀티주'가 오미크론 변이 형태인 BA.1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성인 81명을 대상으로 스카이코비원 2회 접종 이후 7개월이 지나 추가로 접종하는 부스터샷 임상 시험 결과 오미크론 예방 효과가 2회 접종 직후 보다 약 25배 높게 나타났다.

일동제약이 시오노기제약과 개발중인 경구용(먹는) 코로나19 치료제 'S-217622'가 전 세계 코로나19 유행을 주도하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에도 효과를 보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217622'는 코로나19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가진 단백질 분해효소(3CL-프로테아제)를 저해해 체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약물이다.

'S-217622'의 한국 허가절차는 일동제약이 맡고 일본 허가는 시오노기제약이 담당하는 구조로 임상 역시 일동제약이 한국에서의 임상을 맡고 일본과 베트남 등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임상은 시오노기제약이 주도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11월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코로나19 경구용치료제 'S-217622' 공동개발과 관련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풍제약은 지난 7일 공시를 통해 콜롬비아서 코로나19 치료제 피라맥스정의 임상 3상 시험계획이 승인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콜롬비아에서 임상 허가를 받으면서 폴란드의 승인만 남겨두게 됐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정보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에 따르면 진원생명과학이 개발하고 있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GLS-1027' 임상은 오는 8월 완료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진원생명과학은 'GLS-1027'의 글로벌 임상 2상 시험대상자 등록을 완료, 한국을 비롯한 미국, 불가리아, 북마케도니아에서 임상 2상을 진행했다.

미코바이오메드의 코로나19 신속항체 진단키트는 손끝 모세혈 채취를 통해 개인이 직접 검체 채취가 가능하며 20분 안에 항체 유무를 육안으로도 판단할 수 있다.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지에 게재된 한 논문에서 미코바이오메드의 코로나19 신속항체 진단키트가 연구에 활용됐다.

해당 연구 결과 120건 중 118건의 시험 결과가 표준시험법 결과와 일치해 미코바이오메드의 신속항체진단키트는 98%의 민감도(항체가 있는 사람이 양성이 나올 확률), 100%의 특이도(항체가 없는 사람이 음성이 나올 확률), 98.3%의 분별 정확도를 나타냈다.

한국비엔씨는 지난 3월 4일 식약처로부터 내용 고형제 의약품 제조시설에 대해 GMP적합판정승인을 받은데 이어, 내용 고형제 GMP적합판정서를 발급받기 위해 신고한 품목의 허가와 관련해 6월 10일 품목신고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비엔씨는 지난 11일 대만 골든바이오텍이 지난 7일 공시를 통해 코로나19 치료 임상신약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신청 사전상담의 접수사실을 FDA로부터 확인받았음을 통지받았다고 밝혔다.

랩지노믹스는 지난달 22일 유럽에서 코로나19 신속항원키트의 CE(의료기기 통합규격)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유럽 CE 인증을 완료한 'LabGun COVID-19 Ag Nasal Kit'는 비강 검체 채취 방식으로 델타, 오미크론 등 변이를 포함한 코로나19 감염여부를 15분 이내에 진단할 수 있는 신속항원키트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6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CP-COV03' 임상 2상에서 환자 36명 대상 1라운드 투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DSMB 심의 결과가 나오는대로 임상시험 실시기관을 확대, CP-COV03 2상에 속도를 낼 것"이라 밝혔다.

바이오니아의 자회사 에이스바이옴은 지난 13일 코로나19 증세 완화 및 후유증 개선 효과를 보인 'AB21' 프로바이오틱스를 국내 독점 공급한다고 밝혔다.

AB21는 '락토바실러스속'에 속하는 3종의 프로바이오틱스균주와 '페디오코커스속' 균주를 포함한 4종의 복합 균주로 장내 면역세포를 활성화하고 염증을 줄이는 '인터루킨10' 생산을 촉진해 항염증 효과를 보인다고 알려졌다.

셀리드는 지난 5월 12일 오미크론 변이 전용 코로나19 백신 'AdCLD-CoV19-1 OMI'의 임상 1·2상 시험계획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셀리드는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백신 'AdCLD-CoV19-1' 임상 2b 상을 승인받았다.

셀루메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화이자·모더나와 같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의 백신 생산효소를 개발 중이다. 

현재 개발 중인 생산효소는 올해 대량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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