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7.12.19 화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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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산하 공기관장 ‘이번에도’ 코드 인사?마사회 새 수장 공모에 文캠프 출신 김낙순 전 의원 하마평
노조, 낙하산 인사 절대 반대…농어촌公·aT 사장인사도 주목

조마간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 수장의 대거 물갈이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에도 비전문가 출신의 이름이 차기 수장으로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한국마사회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낙하산 논란이 끊이지 않은 공공기관 중 하나로 친 정권 비전문가 인사가 내정될 경우 노조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

28일 마사회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차기 회장을 뽑는 마사회 공모지원 접수에 총 6명의 인사가 출사표를 던졌다.

마사회와 농식품부는 오는 30일 지원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 뒤 최종 후보를 3배수 가량으로 압축해 청와대에 최종 보고한다.

이후 청와대는 관련기관과 협의를 거쳐 차기 회장을 최종 임명하게 된다.

현재 마사회는 이양호 회장이 이미 사직서를 제출한 터라 후임 인선이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보통 공공기관장 내정이 공모에서 임명까지 한 달여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지만 현명관 전 회장 이후 마사회 운영 공백이 길어진 만큼 이번 인선은 빠르게 질행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그러나 새로운 마사회 회장에 또다시 비전문가 출신의 낙하산 인사가 내려올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앞서 차기 회장 공모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문재인 대선캠프 출신 김낙순 전 의원이 차기 회장으로 낙점된 것 아니냐는 내정설이 마사회 안팎에서 나돌았다.

이에 대해 마사회 노동조합은 전문성 없는 인사를 사전에 마사회장에 앉히려는 움직임에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또한 노조는 낙하산 인사에 원칙적으로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마사회 노조 관계자는 “최근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김낙순 의원은 말산업에 종사한 경험이 없고 누가 봐도 보은 인사”라며 “아직 공식적인 절차가 진행되는 만큼 향후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친정권적이고 전문성이 결여된 인사가 또 다시 수장으로 내려올 경우 제2, 제3의 최순실 사태가 재현될까 걱정된다”며 “지금 마사회는 공공성을 높이고 조직을 안정시킬 수 있는 수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농식품부 산하 공공기관 중 한국농어촌공사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의 사장 자리 역시 조만간 교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최규성·김승남 전 의원 등이 차기 유력 인사로 꼽히고 있다.

이승현  shlee43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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