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주식시장에서 현대약품 공매도가 3일 연속 감소한 가운데 거래대금 역시 감소했다.
31일 주식시장에서 현대약품 공매도가 3일 연속 감소한 가운데 거래대금 역시 감소했다.

[포인트데일리 김철호 기자] 현대약품 공매도가 3일 연속 감소한 가운데 거래대금 역시 감소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약품 공매도는 9건으로 나타났다. 이날 현대약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2.08%(540원) 상승한 5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약품 공매도는 27일 58건의 거래량을 보였으나 28일에는 29건으로 감소했다. 이어 31일에도 9건의 거래량을 나타내며 또 다시 감소했다. 잔고수량은 19만5206건으로 31일 공매도 거래대금은 4만5090원이다.

공매도는 특정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내는 투자 전략이다. 주로 초단기 매매차익을 노리는 데 사용되는 기법이다.

한국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short selling)는 소유하지 않은 증권을 매도하는 것으로서, 무차입공매도가 금지된 우리 증시에서는 일반적으로 차입한 증권을 매도(차입공매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투자자는 자신이 보유한 증권의 가격하락에 따른 손실을 회피(해지)하거나, 고평가된 증권의 매도를 통한 차익을 얻기 위해 주로 공매도를 활용하고 있다.

가격 거품을 빼주는 공매도는 자본시장에 필요한 제도이지만 금융당국이 불법 공매도를 촘촘히 모니터링하지 못한 탓에 개인 투자자의 불신이 커졌다는 비판도 나온다.

금융위는 개정된 자본시장법 시행령을 적용해 불법 공매도를 하다가 적발되면 과징금 부과는 물론 형사처벌까지 할 예정이다. 또 무차입 공매도 점검 주기를 기존 6개월에 1개월로 단축한다.

한편 이날 코스피 공매도 종목 순위는 대한전선 105만6841건, 호텔신라 51만2687건, 삼성중공업 49만9336건, HMM 35만12건, 카카오뱅크 32만4637건, GS건설 31만8510건, 삼성전자 31만4702건, 카카오 28만7396건, LG디스플레이 28만3246건, 한화솔루션 28만2781건, SK하이닉스 23만8381건, 우리금융지주 22만4090건, 대한항공 22만1857건, 현대건설 19만6988건, 대우건설 19만5229건, 두산에너빌리티 19만1506건 순이다.

또 코스닥 공매도 종목 순위는 카카오게임즈 10만3094건, 에코프로비엠 10만968건, 성우하이텍 9만9건, 주성엔지니어링 7만8413건, HLB 7만2245건, 위지윅스튜디오 7만2063건, 하나마이크론 7만1883건, 국일제지 7만990원, 아프리카TV 5만9727건, 네이처셀 5만3391건, 우리기술투자 4만5245건, 엘앤에프 4만3863건, SFA반도체 4만3687건, 비에이치 3만7230건, 씨젠 3만5546건 순이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저작권자 © 포인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