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공매도 거래량이 전거래일 보다 16만1283건 감소했다.
카카오뱅크 공매도 거래량이 전거래일 보다 16만1283건 감소했다.

[포인트데일리 김철호 기자] 카카오뱅크 공매도 거래량이 전거래일 보다 16만1283건 감소했다.

지난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공매도 거래량은 28만6255건으로 나타났다. 이날 카카오뱅크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94% 하락한 2만6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카카오뱅크 공매도는 지난달 30일 96만616건의 거래량을 보였으나 지난 1일에 44만7538건으로 감소했다. 이어 지난 2일 28만6255건의 거래량을 나타내며 감소세가 이어졌다. 지난 2일 카카오뱅크 공매도 거래대금은 75억8143만6400원이다.

공매도는 특정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내는 투자 전략이다. 주로 초단기 매매차익을 노리는 데 사용되는 기법이다.

한국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short selling)는 소유하지 않은 증권을 매도하는 것으로서, 무차입공매도가 금지된 우리 증시에서는 일반적으로 차입한 증권을 매도(차입공매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투자자는 자신이 보유한 증권의 가격하락에 따른 손실을 회피(해지)하거나, 고평가된 증권의 매도를 통한 차익을 얻기 위해 주로 공매도를 활용하고 있다.

가격 거품을 빼주는 공매도는 자본시장에 필요한 제도이지만 금융당국이 불법 공매도를 촘촘히 모니터링하지 못한 탓에 개인 투자자의 불신이 커졌다는 비판도 나온다.

금융위는 개정된 자본시장법 시행령을 적용해 불법 공매도를 하다가 적발되면 과징금 부과는 물론 형사처벌까지 할 예정이다. 또 무차입 공매도 점검 주기를 기존 6개월에 1개월로 단축한다.

한편 이날 코스피 공매도 종목 순위는 삼성전자 44만695건, SK하이닉스 35만8578건, 삼성중공업 30만1631건, 카카오뱅크 28만6255건, 메리츠증권 28만2213건, 대한전선 25만3701건, 현대두산인프라코어 24만6560건, 두산에너빌리티 23만5614건, 현대로템 20만9058건, 하나금융지주 12만6365건 순이다.

또 코스닥 공매도 종목 순위는 에코프로비엠 26만4412건, 위메이드 24만5333건, HLB 20만4723건, 현대바이오 16만1153건, 국일제지 14만8977건, CMG제약 14만8738건, 씨아이에스 14만6983건, 포스코 ICT 12만6421건, 위지윅스튜디오 10만4115건, 한국비엔씨 7만9280건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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