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전문경영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어"
충남도, 네덜란드 스마트팜 전문가 초빙 교육도 실시

[농업경제신문=홍미경 기자] 청년농부들이 농업 선진국 네덜란드의 스마트팜 기술을 배우기 위해 연수에 나선다.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연수단은 10월 7일부터 10월 16일까지 10일간 네덜란드 에리어스대학 내 실용교육센터에서 토마토반 17명, 딸기반 12명, 축산반 9명으로 구성된 총 38명이 참여하고 있다.

청년농부 조건희(부여, 22세)씨는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창업 자금 지원 뿐만 아니라 농업전문경영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국제연수 프로그램 등의 맞춤형 지원에 고마움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청년들이 전문경영으로 성장하여 충남의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것으로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네덜란드 교육연구기관을 직접 찾아가 이론과 농장 및 관련기업을 방문 현장실무 교육으로 진행되고 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과 김양섭 학습조직팀장은 “충남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청년농업인 육성 시책들이 전국의 우수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 현장중심의 청년농업인 육성 시책을 선도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도 농업기술원은 해외전문가를 초청해 10일부터 12일까지 3일동안 딸기 재배농가 25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딸기첨단기술교육을 추진한.

이번에 초빙되는 해외전문가는 네덜란드 시설딸기협회 이사이자 스마트팜 전문컨설턴트인 아르노베이어씨이며, 통역은 ATEC에 근무하는 통역전문가이자 농학박사인 임채신씨가 맡아 진행한다.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10, 11일은 딸기 주산 단지인 홍성과 논산에서 진행하되 오전에는 이론교육을, 오후에는 농가현장에서 현장 컨설팅으로 진행하며, 12일에는 현장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농업기술원에서 집합교육을 추진한다.

4차산업혁명 대응 확대되어 가고 있는 스마트팜의 신기술 조기 도입 및 정착을 위해 추진하는 본 교육은 네덜란드 딸기재배 현황 및 시설딸기의 고품질?수량증대를 위한 정식 후 양수분관리, 시설환경관리, 생리장해 대책 등 중심으로 진행하되, 사전 기술수요조사를 통해 궁금한 사항들을 미리 강사에게 전달하여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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