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밥에 크래미를 와사비 마요에 버무리고 김 대신 점보 사이즈의 프리미엄 유부 사용

[농업경제신문=임지혜 기자] GS25가 국내에서 출시된 적 없는 유부 삼각 주먹밥을 출시했다.

15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크래미 유부 삼각 주먹밥(이하 유부 삼각 주먹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유부 삼각 주먹밥은 초대리(초밥용 식초와 짭쪼름한 조미액)로 밑간을 한 초밥에 치즈 후리가케를 가미해 삼각 형태의 주먹밥으로 만들고, 그 안에 잘게 찢은 크래미 샐러드를 넣었다.

주먹밥에 사용된 크래미 샐러드는 와사비 마요네즈로 버무려져 새콤달콤한 초밥과 잘 어울리는 알싸한 풍미를 더했다.

다른 삼각 주먹밥과는 달리 최종 완성을 위해 마지막으로 수제 공정이 추가 되는데, 사람이 직접 철저한 위생 작업을 거친 후 삼각 주먹밥을 유부로 꼼꼼하게 감싼다.

마치 소비자에게 대형 삼각 유부 초밥을 먹는 듯한 식감을 제공한다. 가격은 1300원.

메인 식재료로 사용된 유부는 일본 내 유명 편의점 3사에서도 쓰고 있는 고품질 프리미엄 유부로 GS25 주먹밥 MD가 일본 출장 중 업체를 직접 발굴해 납품을 받기로 했다.

우리나라보다 편의점 역사가 오래된 일본의 경우, 유부 삼각 주먹밥은 2011년 처음 출시된 이래 주먹밥 매출 구성비 중 20%를 넘는 인기 상품이 됐다.

초밥형 주먹밥은 보통 여름철에 시원하게 즐기는 상품이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토핑으로 여러 가지 상품을 선보여 사계절 내내 다양한 유부 삼각 주먹밥을 일본 편의점에서 찾을 수 있다.

GS25의 유부 삼각 주먹밥도 이달 초 출시 이후, 단숨에 삼각 주먹밥 카테고리 내 판매 순위 3위에 올랐다.

오랜 기간 동안 GS25 삼각 주먹밥 중 1, 2위 상품이 삼각 참치마요네즈와 삼각 전주비빔밥임을 고려했을 때, 새로 출시된 주먹밥으로는 매우 성공적인 사례다.

GS리테일은 앞으로도 새로운 형태의 다양한 차별화 주먹밥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대현 GS리테일 주먹밥 MD는 “크래미 유부 삼각 주먹밥은 새로운 형태의 프리미엄 주먹밥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된 상품”이라며 “원재료 조달과 생산 공정 측면에서 다른 주먹밥보다 더 까다로운 편이지만, GS25만의 차별화 상품을 고객들에게 다양하게 선보이고자 야심차게 준비한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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