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상장사 685개 기업평가서 통합 A+등급?식품기업 중 유일

[농업경제신문=이승현 기자] 풀무원이 비재무적 성과를 평가하는 2018년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하여 지속가능경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1일 풀무원은 올해 ESG평가에서 지배구조 A+, 환경 A, 사회적책임 A등급을 받아 식품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ESG 평가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2011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평가로 기업의 현재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점검하고 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기업의 성과를 측정함에 있어 기업의 재무적 성과를 제외한 환경경영(Environment), 사회적책임(Social), 투명한 지배구조(Governance) 등 비재무적 기업성과를 계량화해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평가하는 제도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ESG평가 A+등급에 대해 "사회책임 영역과 환경 영역 모두 타기업에 비해 우수한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지배구조영역에서 매우 높은 성과를 보였다"며 평가결과를 설명했다.

풀무원은 앞서 지난 7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주관한 ‘2018년 지배구조 우수기업’ 평가에서 국내 종합식품기업 중 유일하게 ‘우수기업’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ESG 평가는 지난 4월부터 6개월 동안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685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경영, 사회적책임, 지배구조 등 3개 부문에서 277개의 세부 항목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했다. 올해 통합 A+등급을 받은 일반기업은 8개 기업에 불과하다.

이번에 통합 A+등급을 받은 풀무원은 사회책임경영, 환경경영, 투명경영 등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풀무원은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책임경영을 전개하고자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에 앞장서고 있다.

우선 협력업체와의 공정거래를 발전하고자 전담부서인 ‘동반성장추진실’을 설치했다. 전담부서 신설을 통해 협력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전반적인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또 하도급법 위반행위 사전예방활동과 상생협력 프로그램 등을 운영함과 동시에 공정거래원칙·동반성장원칙을 수립해 동반성장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풀무원은 경제적 측면 뿐만 아니라 환경, 사회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기업의 지속가능성 및 사회책임투자 지표로 활용하는 2018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도 세계 평균 점수와 동일한 총점 73점을 획득해 전 세계 식료품 분야 기업 중 상위 9%에 해당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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