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신문=박진식기자] 전국 최고 배 품평회에서 울산배가 최고상과 으뜸상을 차지하며 그 맛을 인정 받았다.

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강원도 원주시에서 열린 제15회 우리 배 한마당 큰잔치 전국 최고 배 품평회에서 울산황금배연구회 윤동연 농가가 최고상(황금배), 서생면 전동배 농가가 으뜸상(신고)을 받았다고 밝혔다.

울산의 배 재배면적은 2017년 과실생산량 행정조사에 따르면 819.7ha이며 연간 생산량은 14,919.3M/T이다. 또한 전국 탑프루트 품질평가 대상 등 지속적으로 전국 품평회에서 수상하고 있다.

매년 우리한국배연구회가 주최하는 우리 배 한마당 큰잔치는 품평회를 비롯한 학술세미나, 배 신품종과 가공품 전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 배를 알리는 전국 행사다.

울산 황금배는 '황금실록'이라는 브랜드로 출하되며 황금실록은 울산농업기술센터와 울산황금배연구회가 협력해 만든 브랜드다. 농업기술센터가 기준으로 삼는 체계적이고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과해야만 출하된다.

황금실록 브랜드는 2015년 출시돼 '껍질째 먹어도 안전한 작고 맛있는 배'를 슬로건으로 지역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울산농업기술센터가 배 산업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농수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고, 지난달 농촌진흥청장이 배 농가 현장을 찾기도 하는 등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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