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보다 제철 수산물... 맛과 영양까지
제철맞은 해산물 요리 소비자 관심↑

사진=(좌)본죽&비빔밥카페통영굴뚝배기,(우)연안식당꼬막비빔밥
사진=(좌)본죽&비빔밥카페통영굴뚝배기,(우)연안식당꼬막비빔밥

약보다 제철음식이라는 말이 있다. 제철에 나는 농식품, 수산물은 약보다 몸에 좋다는 의미다.

찬바람이 불면서 바다에는 제철 해산물이 풍성해지고 있다. 이에 외식업계에서 가을과 겨울이 제철인 해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제철 맞은 해산물은 맛은 기본이고 영양적인 요소도 갖춰 건강과 소비자들의 입맛을 동시에 사로잡을 수 있다. 이에 다양한 브랜드에서 해산물 메뉴를 선보였다.

외식기업 디딤이 운영 중인 연안식당은 11월부터 3월까지가 제철이라고 알려진 꼬막을 활용한 꼬막비빔밥을 주 메뉴로 판매하고 있다.

꼬막은 필수 아미노산과 철분 등 영양소가 균형 있게 들어있어 성장기 어린이, 임산부 등 남녀노소 누구나 먹기에 좋은 음식이다.

특히 연안식당의 경우 여수, 벌교에서 채취한 신선한 꼬막만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꼬막 종류 중에서도 맛과 향, 식감이 좋아 비빔밥과 가장 잘 어울리는 새꼬막만을 사용해 제대로 된 꼬막비빔밥을 맛 볼 수 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계절밥상은 가을과 겨울이 제철인 새우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새우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칼슘과 타우린도 풍부해 영양만점 제철 해산물이다.

계절밥상에서는 새우 본연의 담백함과 은은한 감칠맛을 느낄 수 있는 '새우 소금구이'와 맵고 얼얼한 향신료로 맛을 낸 '마라 새우구이’를 비롯 '간장 새우장', '얼큰 새우탕면’, '상큼 새우초무침' 등 다양한 새우 요리를 준비했다.

본아이에프의 한식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본죽&비빔밥 카페에서는 재철 해산물인 굴을 활용한 ‘통영굴뚝배기’를 만나볼 수 있다.

지금처럼 추울 때 어울리는 ‘통영굴뚝배기’는 아미노산, 비타민, 칼슘, 아연 등 영양소가 풍부해 영양 재료로 손꼽히는 통영산 굴과 6가지 나물이 어우러져 원기를 회복시켜주는 든든한 보양식으로 안성맞춤이다.

업계 관계자는 “영양소가 균형 있게 들어있는 제철 해산물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식재료이다”며 ”제철을 맞은 해산물 요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면서 외식업계에서 다양한 해산물 메뉴로 고객잡기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홍미경 기자 blish@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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