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사과 4억원어치 판매

[농업경제신문=박진식기자] 과거 사과 주산지는 대구였으나 기후 변화에 따라 사과 주산지가 북상하고 있다. 홍천 사과축제에서 3일간 사과가 4억원어치가 팔려 사과 주산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현재 사과는 경남 거창, 전북 무주,진안,장수 등 주로 해발이 높은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향후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인해 사과 재배지는 계속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홍천읍 토리숲에서 열린 사과축제에는 모두 1만4천여 명이 찾았으며, 3일간 사과는 4억원어치가 판매됐다. 농산물도 1억 2천만원어치가 팔렸다.

사과축제는 사과연구회 등 농업인이 주축이 되고, 홍천군과 강원사과산학협력단이 후원했다.

홍천군이 기후 온난화에 대응해 새로운 대체작목을 개발하고 새로운 농민 소득 발굴을 위해 추진한 이 축제는 2016년 처음 시작됐다.

올해는 3회째를 맞아 판매행사는 물론 인문학 콘서트,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연주, 축제 캐릭터인 홍달이 노래 경연대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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