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수급 여건 따라 탄력적으로 방출하기로
김장 규모 2.8% 감소세.. 수급에 문제 없을 것

[농업경제신문=박진식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밥상물가 안정화를 위해 배추 공급을 평년물량 대비 20% 확대한다고 밝혔다.

통계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 동향을 보면 신선채소 등 밥상 물가가 10.5%나 올랐다. 배추 도매 가격이 5일 기준 한 포기당 1758원으로 평년보다 33%가량 비싸지고 건고추가 600g당 1만2020원으로 평년 대비 1.5배 수준으로 올랐다. 이에 정부는 물가 안정 대책을 내놓았다.

11월 출하 조절 시설에 배추 1000t을 저장하고 1000t을 수매 비축해 수급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방출하기로 했다. 고추는 일주일에 400t씩 1900t까지 방출한다.

정부는 농협과 함께 전국 판매장 2000여 곳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김장 재료를 시중가보다 10~20% 할인 판매한다.

한편 농식품부는 연간 김장 규모가 2.8% 감소세이고 김장규모도 감소세여서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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