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플', 세계 유명 술안주에 스몰비어로 음주문화 바꿔

▲쿠시카츠를전문으로하는스몰비어프랜차이즈'쿡플'의대표메뉴.제공쿡플
▲쿠시카츠를전문으로하는스몰비어프랜차이즈'쿡플'의대표메뉴.제공쿡플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서울 대학로와 강남을 중심으로 음주문화가 변하고 있다.

대학생 및 직장인들이 스트레스나 하루의 피로를 풀기 위해 퇴근길 편하게 술 한 잔 하기 위해 술집을 찾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하지만 최근 작은 평수의 스몰비어 형태가 주택가 안으로 들어오면서 술 위주에서 안주요리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스몰비어 매장 분위기가 과거에는 폐쇄 형태였다면 최근에는 오픈 형태로 바뀌면서 밤카페의 개념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을 보인다.

또한 술안주의 요리도 한끼의 식사로 충분할 만큼 맛과 영양소에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일본의 쿠시카츠(쇠고기, 생선, 조개, 야채 등을 꼬치에 꿰어 빵가루를 묻혀 튀긴 요리)와 벨기에 감자튀김 등이 인기를 얻으면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쿡플'이 대표적이다.

쿠시카츠를 전문으로 하는 스몰비어 프랜차이즈 쿡플 김진일 본부장은 "술집이라는 부분이 카페와 술집의 영역을 넘나들 수 있는, 편하게 차와 음식과 술을 즐길 수 있는 PUB의 개념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며 "술안주에서 술안주요리로 식사를 대체 할 수 있는 메뉴와 세계적인 요리가 접목된 술안주가 향후 음주문화를 바꾸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쿡플에서도 시대적 변화에 맞춰 일본의 쿠시카츠, 벨기에의 감자튀김, 이탈리안의 치즈키친 등을 고객이 선택해서 먹을 수 있도록 했다"며 "외부에서도 잘 보이는 전체 통유리와 오픈매장의 형태로 매장 인테리어를 새롭게 바꿈으로써 밤이 되어도 편안하게 야외 테라스에서 술 한잔과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컨셉트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젊은이들의 음주문화가 열심히 노력한 결과와 일과 공부, 열정을 기울인 자신에 대한 격려 차원으로 변하면서 음식과 여유와 술 한잔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PUB 형태가 자리잡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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