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북도농업기술원 제공
사진=경북도농업기술원 제공

[농업경제신문=김경민 기자] 경북도농업기술원은 고추연구소에서 육성한 4개 품종의 재래종 고추 종자를 21일부터 25일까지 공개 분양한다.

고추는 맛이나 색 등 품질이 우수한 재래종이 인기가 있지만 일반 농가난 소비자들은 그 종자를 구하기기 어렵다.

이에 영양고추연구소에서는 지난해 재래종 고추 종자 11만 4천립을 분양한데 이어 올해도 고추 종자 분양을 실시한다.

이번에 분양하는 4개 품종은 매운맛과 단맛이 조화로운 '수비초(영고4호)'와 과피가 두껍고 순한 맛을 내는 '칠성초(영고5호), 색깔이 좋고 매운맛이 강한 극조생종 '유월초(영고10호)'와 '토종(영고11호)이다.

분양신청은 영양고추연구소로 하면되고 분양계약 조건 준수를 전제로 50~100립까지 종자를 분양받는다.

경북도농업기술원 권중배 영양고추연구소장은 "재래종 고추는 농가와 소비자들에게 획일적인 품질이 아닌 선택의 폭을 넓혀 줄 것이며 향후 고추 품종육성과 재배기술 연구를 통해 수량과 품질을 더욱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경민 기자 rlatyui9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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