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농촌진흥청 제공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농업경제신문=임해정 기자] 충북 괴산군이 영농기술 확대 보급과 현장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각 읍·면에 설치·운영 중인 농업인상담소가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문광면 농업인상담소 신축에 이어 전문상담요원을 확대 배치함에 따라 농업인들이 보다 다양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며, “지역주민의 정보 교류의 장으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부담 없이 농업인상담소를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최근 문광면 농업인상담소 신축과 함께 2명의 전담요원이 추가 배치되면서 총 9명의 전문상담요원이 괴산지역 내 농가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보다 신속히 해결해 주고 있다.

농업인상담소는 농업인들의 민원 수렴 창구로서의 역할은 물론 농업기술 상담 및 선진 농업기술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농업인상담소는 시기별로 농업인들이 실천해야 할 내용과 선진 농업기술을 쉽게 알려주며 영농현장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특히, 각 면에 설치된 농업인상담소는 괴산읍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도움을 받고 싶지만 거동이 불편해 이동이 어려운 고령의 농업인들의 고충을 해결해 주기 위해 설치·운영되고 있다.

농업인상담소에 배치된 전문상담요원은 농업 관련 직종에 오랜 근무경력이 있는 퇴직공무원들로, 농업기술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원활한 민원 대응은 물론 영농에 관련된 정보 전달력이 높아 지역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임해정 기자 lhjihj90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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