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농촌진흥청 제공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농업경제신문=임해정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은 지난 1월 16일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새해농업인실용교육장에서 송용섭 농업기술원장이 ‘4차 산업혁명과 미래농업’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날은 100명이 넘는 농업인들이 참석하여 교육장의 참여 열기가 높았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의 농업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

송 원장은 이 날 4차 산업혁명은 거스를 수 없은 시대의 조류이며 급변하는 환경에서 농업인들이 혁신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며 농업인들의 이러한 열정이 우리 농업의 체질을 더욱 강하게 만든다고 힘 주어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정보통신기술), IoT(Internet of Things-사물인터넷) 기술은 농작물과 가축의 생육환경을 적정하게 유지하여 품질이 좋은 농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며 이러한 스마트 농업을 젊은이들이 의욕적으로 활용한다면 우리농업이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 밝혔다.

이어서 융복합산업(6차 산업)도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하며, 농산물 생산뿐만 아니라 관광농업, 치유농업, 경관농업 등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상품화하여 소득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자고 말했다.

또한 스마트 농업은 농산물 품질 고급화와 노동력 절감의 차원을 넘어서 농촌의 삶을 여유롭고 풍요롭게 하고 젊은이들이 농촌으로 돌아와 농업에 투신하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며, 소비자의 심리를 파악해 소득화 시킬 수 있는 경영기법과 SNS 등을 통한 판매․유통기법을 잘 활용하여 적용한다면 농업은 그 어느 산업보다도 돈이 되는 산업이 될 수 있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송 원장은 충북농업기술원은 금년도에 ‘대한민국 농업 혁신의 중심, 충북’을 비전으로 삼았다며. 충북농업의 혁신을 농업기술원과 함께 이루어 나가자고 말했다.

송 원장은 금년 1월 초부터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새해농업인실용교육장과 영농현장을 방문하여 농업인들을 격려해 오고 있다.

임해정 기자 lhjihj9031@naver.com

저작권자 © 포인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