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23~24일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사업'선정자 교육 개최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농업경제신문=임해정 기자] 농촌진흥청은 23일부터 24일까지 충북 충주시 경영연수원에서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사업(이하 사업)' 선정자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농촌진흥청 지도정책과 박경숙 과장은 "농업기술센터와 대학, 기업, 농업기술명인 등으로 구성된 공동자문단을 구성해 사업 선정자들에게 맞춤형 경영지원과 기술전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사업에 선정된 청년농업인들의 농업전문성과 경영능력을 높이고, 참석자들이 인적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2019년 사업에 선정돼 올해 처음 교육에 참석한 청년농업인의 경우 사업 소개와 사업 대상자 의무사항 등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수준별 맞춤교육으로 진행한다.

교육 과정은 스마트농업기술, 세무회계, 특허, 자금운영, 상품홍보(마케팅) 등 농업경영주로서 분야별 역량 강화를 위한 내용으로 구성했다.한편, 교육을 마친 뒤에는 2016년부터 사업에 선정된 청년농업인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의견을 나누는 협의회가 열리며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사업 선정자 모임(가칭)'의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 사업'은 농산업 각 분야를 활성화시킬 창의적인 생각을 가진 청년농업인을 선정해 지원하는 농촌진흥청의 청년농업인 육성정책이다.

전북 고창에서 더덕을 재배하는 청년농업인 황태호 씨(34)의 경우, 지난해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사업에 선정되어 5년근 더덕을 이용한 기능성 떡(더덕 인절미) 개발에 동력을 얻었다. 황 씨는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사업을 통해 더덕의 부가가치 향상과 쌀 소비 확대, 소득증가 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 자리에는 2019년 신규 선정자 40명과 2018년 사업 우수성과 발표자 10명, 2016년부터 2018년 사업 대상자 중 교육 참석을 희망하는 청년농업인 등을 포함해 100여 명이 참석한다.

임해정 기자 lhjihj90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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